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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야코 록카쿠 본인은 어른이지만, 꼭 어린아이가 자유롭게 손으로 낙서한 듯한 그림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림의 분위기는 참 밝지만, 그 안의 소녀는 무언가 시무룩한 표정을 하고 있는 것이 오묘하게 느껴졌습니다. 작품의 제목이 따로 없고 번호로만 부여되어 있는 것도 오롯이 보는 관객들에게 해석을 맡긴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예술가로서 본인의 작품을 진실되게 후원하는 은인을 만나는 것이 얼마나 천운인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3. 몇몇 작품마다 아야코 록카쿠 본인이 해당 작품을 그리고 있는 상황을 태블릿 동영상으로 보여주는 것이 좋았습니다. 대부분의 그림에 소녀가 그려져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2011년도에 그린 3미터 크기의 캔버스에 그린 그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마도 동일본대지진을 위로하기 위한 작품으로 생각이 되는데, 순수하게 위로하는 것 같은 인상적인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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