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건드리지 마라: 인터넷 킬러 사냥, 2019

1. 저번에 소개해 드렸던 [이블 지니어스, 누가 피자맨을 죽였나?] 보다 훨씬 몰입감이 높은 다큐멘터리입니다. 고양이를 잔혹하게 죽이는 동영상을 업로드한 사람을 추적하는 네티즌을 다룬 내용입니다. 최근에 발생한 사건이기도 하고, 자료화면도 많이 보여주어 몰입할 수 있습니다.

 

2. 범인과 네티즌 수사대의 심리싸움에서 오는 긴장감과, 선의를 가진 집단지성의 위대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다큐멘터리입니다. 사진 1장에서 보이는 모든 정보를 다 같이 분석하며 행적을 찾아나가는 과정은 여느 첩보영화 못지 않은 쾌감을 느끼게 해 줍니다. 그와 동시에 점점 더 대담해져가는 범인의 행적을 보여주면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이미 종결이 된 사건이지만, 관련된 정보를 찾아보지 않고 먼저 보는 것이 훨씬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3. 총 3화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화마다 1시간 정도의 분량입니다. 몰아서 보는 것을 추천드리지만, 각 화마다 어느 정도의 이야기를 끝맺고 넘어가는 구성이기에, 나누어서 시청하는 것도 문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