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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작이 있는 작품들을 리뷰하면서 처음으로 원작을 읽어본 드라마였습니다.
2. 원작 웹툰도 작품성과 개성이 상당합니다. 간단한 그림체로 엄청난 몰입감을 보여주었던 웹툰이었는데, 드라마도 그 특유의 이질적인 분위기를 잘 살렸습니다. 살인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음에도, 화면의 색감은 밝고 다채로운 오묘한 느낌을 줍니다.
3. 1~4부는 이탕(최우식)과 장난감(손석구)이 이끌어가는데, 전반적으로 재치있는 분위기로 이끌어갑니다. 최우식은 소심한 약자에서 포식자가 되어가는 치명적인 느낌을 잘 살렸고, 손석구는 허허실실, 무언가 가벼워보이면서도 무시할 수 없는 날카로운 느낌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4. 하지만 정확히 5부가 시작될 때, 절반이 넘어갈 때, 분위기는 급변합니다. 송촌(이희준)이 등장하면서 최우식과 손석구가 휘말리게 되고, 다같이 지옥으로 휘말리는 분위기로 급변합니다. 노빈(김요한)과 이탕(최우식)은 시청자들에게 무겁고 불편한 질문을 계속 던지게 됩니다. 포스터에도 써있듯이 그릇된 정의인지, 심판받아야 되는 죄인지 무거운 질문을 던집니다.
5.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의 편차가 굉장히 심하지만, [살인자ㅇ난감]은 감히 수작으로 뽑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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