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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렸을 때 명절에는 항상 TV에서 [황비홍]을 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려서 아무것도 모르고, 주인공인 황비홍이 나쁜 악당을 물리치는 장면만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2. 그랬던 어린 시절을 뒤로 하고 영화관에서 [와호장룡]을 처음 보았던 기억은 잊을 수 없습니다. 처음으로 큰 스크린에서 본 무협영화이기 때문인것도 있지만, 선명하게 기억하는 것은 등장인물들의 무술의 화려함보다 배경과 음악이 아름다웠던 점입니다. 대나무 숲과 호수, 사막에 이르기까지 아름다운 동양화 처럼 표현되었던 장면들이 기억납니다.
3. 무협영화로서의 액션도 상당히 충실합니다. 영화 중반부 즈음에 도장에서의 양자경과 장쯔이의 1대1 대결은 단언컨대 최고의 무술 액션 장면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무기가 서로 부딪히는 소리부터, 끊기지 않고 긴 테이크로 보여주는 액션은 사실감을 극대화시켜 몰입갑을 높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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