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시리즈리뷰

도쿄 바이스2 9 10화 리뷰 (스포 O)

문화나그네 2024. 4. 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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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바이스 9 10화 리뷰 (스포 O)


2023.09.17 - [시리즈/시리즈리뷰] - 도쿄 바이스, 2022

 

도쿄 바이스, 2022

1. 일본영화의 주요 소재로 등장하는 단체 중 하나가 바로 야쿠자입니다. 저에게는 기타노 다케시의 [소나티네]와 [아웃레이지 1]이 야쿠자를 다룬 수작 영화입니다. 다만 야쿠자의 시점에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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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상했던 과정은 아니었지만, 토자와는 죽음을 맞이합니다.
원작자인 제이크 아델스타인의 경험에 기반했기에,
오히려 담담하게 최후를 그려내어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2. 사토는 치하라카이의 새로운 두목이 됩니다.
이 부분은 많이 아쉽습니다.
위에 링크로 붙여 넣은 시즌 1의 리뷰에서 야쿠자를 미화하지 않는 흐름에

우려가 해소되었다고 얘기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시즌 2의 사토가 두목이 되는 과정은 무언가 존경받을 만한 보스로서의 성장을 그린 것 같아,

범죄조직의 두목을 미화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아쉬움 점이 있었습니다.사

토라는 캐릭터 자체를 방황하는 청년이 그 나름대로의 성장을 맞이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제 기준에서는 그가 걸어온 길도 범죄의 길이지만 멋있게 보이는 것은 복잡한 느낌을 갖게 됩니다.

 

3. 그럼에도 도쿄 바이스 2가 재밌었던 이유는 모든 인물들이 양면성이 있다는 것입니다.주인공인 제이크는 신문사 동료인 트렌디의 동성 연인을 밀고함으로써,토자와를 끝낼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를 얻게 되었고,

카타기리 형사 또한 법으로 대응하였을 때는 토자와가 응당한 대가를 치르지 않을 것이라 판단해,

경쟁조직인 치하라카이에 그를 넘기는 것으로 그릇된 정의를 실현하였습니다.

 

4. 단순한 권선징악으로 흘러가지 않았기 때문에 몰입해서 볼 수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깔끔하게 결말을 맺었기 때문에 시즌 3의 가능성은 극히 낮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무리해서 새로운 이야기로 시즌 3을 만들기보다는

완성도 높게 시즌 2로 마무리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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