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바이스 2 1화 리뷰 (스포 O)

악을 잡기 위해 조금씩 경계선을 넘어간다.

1. 시즌 1의 엔딩에서 바로 이어집니다.

HBO맥스가 한국에서는 서비스가 되지 않지만,

다행이 티빙에서 지난 시즌 1에 이어서 스트리밍을 해주고 있습니다.

2. 카타기리(와타나베 켄)와 제이크(안셀 엘고트)는 치하라카이와 토자와구미를

더 깊게 파고들기로 결의하고,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를 합니다.

의문의 누군가가 두고 간 제이크의 집 앞에 놓여있던 비디오를 같이 보게 되고,

요트에서 폴리나(사만다의 친구)가 살해되는 현장에 있던 인물이 외무부 차관 시게마츠 소타로

인 것을 알게 됩니다.

3. 사만다는 지난 시즌 1에서 모종의 대가를 치르고 얻어낸 가게 공사에 한창입니다.

매달 일정 금액의 상납금을 내는 조건과 야쿠자의 감시를 받는 것이 께름칙하지만,

자신만의 가게를 꾸려나가는 데 바쁘게 지냅니다.

4. 사토는 시즌 1의 마지막에서 겐(사토를 시기하던 같은 치하라카이 조직원)에게

복부를 찔렸지만 살아있었고, 병원에서 동생에게 연락이 닿게 됩니다.

그 동생을 추적하던 치하라카이 조직원들에게 따로 옮겨지게 되고,

치하라카이의 두목 이시다는 복수를 해주겠노라 다짐합니다.

5. 사토가 찌른 사람이 자신이라는 것이 들킬 것을 두려워한 겐은

토자와구미의 이인자(와카가시라) 와타나베와 접촉하게 되지만,

역으로 구타를 당하고 이시다와의 휴전 관계를 맺기 위한 대가로서 폭로당합니다.

하지만, 깨어난 사토로부터 더 이상 피를 흘려서는 안 된다는 용서와 함께,

이시다의 "너의 목숨은 사토에게 달려 있다"라는 경고와 같이 완벽한 상하관계가 성립됩니다.

5. 시즌 1에서 토자와구미와 유착관계였던 미야모토 형사가

의문사(다량의 마약주사의 흔적과 함께)를 당합니다.

카타기리는 시즌 1에서의 공항 체포 작전이 실패하고, 책임을 지게 되어 총무과로 좌천됩니다.

하지만, 외무부 차관과 토자와구미의 두목 토자와의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

야밤에 외무부 차관의 자택에 잠입하여 토자와가 요트에서의 성관계를 묵인해주는 대가로,

미국 입국 금지를 해제해달라는 요청을 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몰입도 높게 여러 상황들이 빠르게 정리되어 좋았습니다.

카타기리 형사와 제이크의 정의감이 조금은 위태롭게 질주하는 것 같아 불안하고,

사만다는 돌이킬 수 없는 거래를 하게 된 것에 조금씩 후회를 하기 시작하며,

사토는 죽음에서 돌아와 야쿠자의 조직에 더 깊게 물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