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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 5
가볍게 즐기기엔 알맹이까지 너무 가벼운
1.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다만 만듦새는 훨씬 투박한 편입니다.
2. 주로 몸싸움을 벌이는 육탄전보다는, 총기를 사용한 액션이 많이 나옵니다.
다만, 존 윅 시리즈와 같이 정교한 총기액션에 익숙하다면, 많이 어설퍼 보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총기를 사용하며 전술적인 동작을 선보이기보다는,
포복과 사격의 반복에 그친 액션이 연출되는 것은 많이 아쉬움이 남습니다.
3. 아쉬운 액션의 연출에 비해서, 담백하게 캐릭터를 연기해내는 황정민과 염정아는 극을 잘 이끌어줍니다.
이미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부부의 느낌으로,
과하게 감정이 이입된 로맨스보다는 가벼운 느낌의 버디무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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