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2부, 2024

 

1. 1부를 보지 않아도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1부를 보았다면 몇 가지 연결고리를 찾는 재미가 있습니다.

 

2. 구체적인 설명을 하는 대신, 빠른 리듬으로 영화를 진행시키는 점이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부에서의 죄수, 하바, 신검의 설정 등 2부를 위해서 너무 많은 이야기를 남겨두었던 것이 흥행 실패의 원인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외계+인 2부]에서는 영화가 시작할 때 깔끔하게 정리해주기 때문에 편안히 즐길 수 있습니다.

 

3. 그럼에도 액션의 분량이 생각보다는 많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점에서는 감독의 전작 [전우치]와 비슷한 점이 있지만, [외계+인 2부]에서는 상대방이 외계의 존재이기 때문에 도술과의 대결이 조금 어색하게 보이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4. 확실한 것은 1부보다는 훨씬 잘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