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케르크, 2017

 

1. 앞서 소개해드렸던 [아르마딜로]처럼 [덩케르크]도 전쟁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재개봉을 할 지는 의문입니다만, 당시 아이맥스에서 보았던 것은 살면서 하였던 선택 중 정말 잘한 일 중 하나였습니다.

 

2. 적군이 보이지 않기에 더욱 긴장되고, 특히나 전쟁에서의 공포를 자아내는 소리에 집중한 영화입니다. 제 기억으로 티저예고편이 아무런 대사 없이 전투기 소리에 놀라서 하늘을 쳐다보는 병사들의 얼굴만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영화의 바깥에서 보는 것이 아닌 같은 공간에서 옆에 있는 것처럼 관객을 끌어들이는 영화입니다. 다만, 큰 스크린과 훌륭한 사운드가 갖춰진 극장이라는 조건 하에 말이죠.